여주영(67): 아름다운 Big Apple 운영

동문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취재원들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 사회환원의 삶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비영리단체 아름다운 모임 빅애플(Big Apple)을 조직해 인풀루언서(Influencer)로 운영하고 있다.

빅애플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움직이는 모임으로 그동안 뉴욕, 뉴저지지역 거주 회원 만남의 장을 각각 네 차례 가졌다. 첫 음악회 개최를 시작으로 무보험자를 위한 회원 의사 참여로 무료 건강 상담 진료에 이어, 알콜 중독 및 마약중독자, 홈리스 등 도움이 필요한 한인을 돕는 두 단체에 후원금을 각각 1000달러씩 전달했다.

새해에는 설날 떡국모임과 구정인 우리 설에 해맞이 및 단합모임 등을 가지면서 회원친목을 도모했으며, 브롱스의 열악한 환경에 있는 흑인 중학생 한국 수학여행 돕기에 이틀만에 1만6000달러를 모아 학교측에 전달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그 외 백일장 실시 외 지난 6월에는 미국사회에 크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퓨전 국악밴드 지화자팀 공연으로 한국문화 전수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인사회 화합과 단합을 도모했다.

회원은 주로 성공한 기업가 및 소상인들,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단체장들 외에 목회자, 전문의, 변호사, 회계사, 약사, 건설 및 음악, 무용, 미술, 사진, 서예, 문인 등 각계각층 전문인 26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