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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색색으로 아름답게 물들면서 한 해의 결실을 생각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지난 2년 힘들다고 많이도 불평했는데 돌이켜보니 훌륭한 선 후배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었던 보람있고 분에 넘치는 직책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과 지덕을 겸한 동문들께서 모교 이화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부족한 회장단이 힘들 때 사랑으로 격려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모임과 행사에 적극 협조해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임기를 마치며 오는 12월4일 뉴욕동창회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의 활동과 회계보고가 있을 것이며 차기 회장 선거와 함께 동창회가 501(C)3 비영리재단의 입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에 필요한 회칙개정안에 대하여 동문들께서 가부를 결정하실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바라기는 저희 동창회가 앞으로의 50년도 모교와의 연계 뿐만 아니라 미주한인 사회에 책임감을 가진 단체로서 지속적으로 기능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화여고 대뉴욕동창회
회장 이화인(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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