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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3년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2024년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뉴욕 합창단은 연습을 시작하였고 동창회를 아끼는 동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행사 기금이 마련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초에 뉴스레터에 신청서를 넣어 발송하였고 아직 참가신청서 몇 장도 접수 받지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지난 두 달이 '이것이 바로 이화 대뉴욕동창회의 저력이구나'를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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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를 생각하며 동창회를 곱게 키워온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50주년 행사를 치를 만큼 기금이 모이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가 들어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 역시도 1974년에 설립된 동창회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동문 여러분께 부탁드릴 일은 이것입니다. 이 행사의 중심은 이화 뉴욕동문들 입니다. 동문 한 분 한 분이 동창회 생일 잔치에 초대받으신 분 입니다. 나 한 사람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초청받은 자리를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가 결국 길에 있는 아무나 불러들이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뉴욕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모교의 교장선생님과 총동창회장 그리고 이화재단 이사장님이 참석하시고 음악제에는 한국에서 예멜합창단 그리고 LA에서 남가주 동창합창단과 코랄이 참석합니다. 이렇게 멀리서도 축하하기 위해 일부러 오시는 저희 동창회 50주년 잔치에 주인인 우리가 먼저 즐겁게 협조의 손을 내미는 대뉴욕 동창회 동문들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화여고 대뉴욕동창회

회장 이화인(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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