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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식

올 겨울은 쨍하고 짙푸른 뉴욕 하늘을 보기 힘들지만, 대신 온화한 날씨로 밖에서 걷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전시회도 보고 근처에 공원과 강가를 걸을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합니다.

Alex Katz: Gathering@Guggenheim

Alex Katz(1927년생)의 80년간 작품활동을 망라한
회고전이 구겐하임 뮤지움에서 2월 20일까지 열린다.
알렉스 카츠는 추상표현주의나 팝아트가 풍미하던
2 0 세 기 미 국 화 단 으 로 부 터 독 자 적 인 구 상 화 가
(Figurative Artist)로서 화풍을 펼쳐나갔다. 1940년
대 뉴욕 지하철에서 그린 스케치부터 , 파스텔 톤의
온화한 칼라, 트레이드 마크인 과감히 주변을 잘라낸
크로즈업 인물화, 메인주에서 자연을 소재로한 풍경
화, 바다에 햇빛에 반사한 순간을 흑백으로 표현한
최근 작픔까지 구겐하임의 나선형, Frank Lloyd
Wright rotunda를 걸어 내려오면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길 건너 센트럴 파크로 들어서면 바로 저수
지 (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를 만
나게 된다. 청둥오리, 겨울나무, 도시의 건물과 자아
내는 실루엣을 즐기면서 물가를 걸어 보기를 추천한
다.  https://www.guggenheim.org/exhibition/
alex-katz-gath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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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Hopper's New York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미국 사실주의 화가인 Edward Hopper’s (1982-
1967)의 특별전이 휘트니 뮤지움에서 3월 5일까지
전시된다. 에드워드 호퍼는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고독과 우울을 표현했다. 이번 전
시는 그가 60년가량 살았던 뉴욕에서 구현했던 작품
들을 전시한다. 지금도 친숙한, 혹은 사라진 뉴욕의
풍광들, 워싱톤 스퀘어 파크, 극장, 다리, 센트럴 파
크를 작품에서 볼 수 있고, 1920년까지 생활을 하기
위해 광고회사에서 그렸던 삽화들의 전시도 흥미롭
다. 잠시 같은 5층에 있는 야외 테라스로 나가서
전시된 조각과 도시의 경관을 보며 상큼한 바람을 쐬
는 것도 좋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길 건너편 북쪽에
있는 뉴욕의 새로운 명소, Little Islands를 산책하고,
근처에 Genesis House 에서 한국의 차와 음식을 들
거나, 새로운 문화 공간을 구경해 볼만 한다.

https://whitney.org/exhibitions/edwardhopper-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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